이 책의 원제는 거실혁명 Living Room Revolution이다.책의 가장 큰 주제는 “행복”으로 사회의 행복을 가장 크게 해치는 불평등을 없애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참여하는 크고 작은 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한다.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타인이 힘들고 어려운데, 내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구성한 공동체가 제대로 기능하고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거기서 핵심은 바로 대화법이다. 대화상대를 경쟁상대가 아닌 충만하고 신성한 경험을 주고받는 소통상대로 여겨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14가지 대화의 원칙을 소개하고 민주주의와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가장 필요한 ‘스터디 서클’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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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 ![]() 세실 앤드류스 지음, 강정임 옮김/한빛비즈 |
최고의 민주주의를 만든 스터디 서클
이 책은 민주주의와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가장 필요한 ‘스터디 서클’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한다.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배려의 대화법에서부터 8주간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화두를 던지고 풀어나가야 할지 섬세하게 짚어준다. 특히 저자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 서클’의 사례는 행복을 가로막는 실질적인 문제들, 가령 개인의 행복을 위한 관계, 유희, 소명, 통제에 관한 담론에서부터 공동체 활성화와 환경문제 그리고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사회를 넘나드는 전 방위적인 화두에 대한 진솔한 대화만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이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공동체의 실천은 진정 ‘타인을 만나는’ 대화법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공동체를 통한 새로운 문화를 실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기술로 대화법을 꼽는다. 여기서 대화법은 비즈니스에서의 ‘이기는 대화법’이 아니라, 타인과의 진정한 만남을 위한 대화의 기술이다. 타인을 목적 달성의 수단으로 여기고 설득해야 할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고 신성한 경험을 주고받는 소통상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모두를 감화시키는 놀라운 사상 따위가 아니다. 평등한 가운데 억압받지 않고 자유롭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14가지 대화의 원칙을 소개한다. 명작을 탄생시킨 J. R. R. 톨킨과 C. S. 루이스의 대화 모임, 프로이드가 친구에게 보낸 가슴 절절한 편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생기를 불어넣는 대화법 그리고 저자 자신의 소소하지만 유쾌한 경험담 등을 통해 이러한 대화의 원칙이 어떻게 행복을 불러오고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냈는지를 보여준다.
p 209
시민들이 참여하는 작은 모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그들만이 사회변화를 이끌어왔다.
p 321
사람들과 모여서 생각하고 대화하고 행동하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우리는 인간의 본성, 행복, 커뮤니티, 공유, 시민적 자질, 단순하게살기, 정치적인 문제 등을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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