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기반이 되는 사회에 대한 이해는 사서의 전문성 중의 하나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세계적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Noreena Hertz)는 "고립의 시대"라고 말한다. 스마트폰과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에 갇힌 채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이 소통 본능을 잃은 ‘외로운 생쥐’처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외로움과 고립감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이 사회를 소외와 배제, 양극화와 정치적 극단주의로 내몬다는 것이다.
저자는 강요된 고립이 사회 연대의 붕괴와 정치적 극단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에 갇힌 아이들의 소통 능력이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코로나19가 폭발시킨 외로움 경제, 당신의 고립감은 돈벌이가 된다
21세기 외로움의 물길을 바꾸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우리 사이에 생긴 분열을 메우려면, 우리는 지금 ‘외로운 세기’의 현실을 세밀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이 도움과 보살핌을 주고받는 능력을 갖추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돌봄과 친절과 온정 같은 덕목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작동방식이 될 수 있을까?
특히 이 책의 5장은 사람사이의 직접접촉을 감소 시키는 공공시설,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와는 다르게 주민을 포용하는 공간으로서 시카고공공도서관의 예를 들고 있다. 주택개발을 하면서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이 설계 되었음을 알수 있다. 고립의 시대의 풍경과 이 풍경속에서 사서와 도서관 어떤 역할을 할수 있는지를 모색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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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시대 - ![]() 노리나 허츠 지음, 홍정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 |
우리 시대에 만연한 외로움과 그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밀도 있게 분석하며 영국 출간 당시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이 책『고립의 시대(The Lonely Century)』는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분열된 ‘우리’를 치유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사회를 재건할 것인가. 이 책이 바로 그 거대한 질문의 시작이 될 것이다.
1. “코로나19 이후, 외로움에 대한 면역은 준비되어 있는가”
세계적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 코로나 이후 인류에게 가장 시급한 화두를 던지다
2. “소외된 노동자들은 왜 트럼프의 격렬한 지지자가 되었나”
강요된 고립이 사회 연대의 붕괴와 정치적 극단주의를 불러일으키다
3. “연결되면 연결될수록 더 고립되는 21세기 외로움의 독특한 본질”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에 갇힌 아이들의 소통 능력이 위험하다
4. “무엇이 긱 노동자를 ‘별점 평가’에 목매게 하는가”
자동화와 첨단 비대면 기술 속 심화되는 ‘감시 자본주의’의 민낯
5. “코로나19가 폭발시킨 외로움 경제, 당신의 고립감은 돈벌이가 된다”
배제와 소외, 고립의 진원지로서의 도시를 넘어,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
외로움Loneliness이란 혼자 있는 것as being alone과 같은 것이 아니다. 외로움 감정적 친밀감, 연결 욕구에 대한 반응이 충분하지 않아서 생기는 결핍감이다. 사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수준의 접촉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진정으로 고독에 만족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연애 중이거나 겉보기에 폭넓은 친구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외로움을 느낀다. 외로움은 숫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외로움은 연결의 깊이, 자신이 인식되고 사랑받는 느낌에 관한 것이다. Loneliness is not about numbers. It’s about the depth of the connection, the feeling that you are being seen and loved. (저자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가디언지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21/jul/18/loneliness-coping-with-the-gap-where-friends-used-to-be
출처: https://booksreview.tistory.com/1623 [책이랑: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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